열선 vs 아이스프루피

배관 설계엔 동파 방지를 위한 사항이 반영됩니다. 그런데 대다수의 시공 회사들은 무조건 ‘열선’을 설계에 반영합니다. 열선을 선택하는 조건에 대한 고려 없이.

열선 선택 시에는 온도 보정 스펙을 뜻하는 ‘델타 티(ΔT)’에 대한 사항이 반영돼야 합니다. 예를 들어 ‘ΔT10’은 영하 10도의 조건에서 10도 올려서 0도를 만든다는 뜻입니다. ‘ΔT25’는 영하 25도의 조건에서 25도를 올려야 함을 나타냅니다. 그런데 현실에선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을까요? 작년 겨울, 영하 25도가 되자 대부분의 배관이 동파됐습니다. 설계에 델타 티가 아예 반영돼 있지 않은 탓입니다. 여기엔 사정이 있습니다. 열선 ‘ΔT25도’ 조건으로 시공하면 전기료가 엄청나게 나옵니다. 원칙대로 ‘ΔT 25도’를 시공하면 동절기 4개월 동안 전기료가 ‘ΔT10’의 2.5배가 나옵니다. 또한 영하 25도까지 내려가는 경우는 드물기 때문에 눈 감고 그렇게 해버립니다. 열선은 추가 공사가 어렵습니다. 그러니 문제가 생기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에 직면합니다.

조상 대대로, 가깝게는 우리의 할머니들은 추운 날 수도를 틀어서 물을 흘렸습니다. 지하의 따뜻한 물을 흐르게 해서 수도를 얼지 않게 했습니다. 배관 동파를 막으려면 언제 얼마나 흘려야 할까요? ㈜수도프리미엄엔지니어링(SPE)은 이 문제를 2003년부터 풀어 왔습니다. 14개의 물흘림관련 특허를 가지고 있습니다. 성능인증, 우수제품, 우선구매추천 등 최고 수준의 인증서도 취득했습니다. 제품, 설치장소, 시공방법에 대한 내용은 본 홈페이지에서 살펴주세요.

<물흘림 VS 열선의 비용>

아이스프루피 시스템을 설치할 경우, 물 값은 얼마나 나올까요? 입상배관 15층 소화배관은 대부분 100mm 파이프로 하는데, 이 경우 예상 수돗물 비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반면, 열선의 전기료는 얼마 나올까요?

ΔT 10는 열선(정온전선) 1m 기준으로 시간당 15W를 소비합니다. 100mm 배관을 ΔT 10로 유지하려면 배관 1m당 2.59m의 열선을 감아야 합니다. 소비전력을 계산하면, 50m(100mm, 15층) x 2.59m 열선 x 15W x 24시간 x 30일 x 4개월 = 5594.4KW입니다. 현재 아파트 전기요금을 최저 금액인 KW당 100원으로 잡아도 전기료가 559,400원입니다. 따라서, ΔT 10의 전기료와 영하 15도의 물흘림 배수량의 4개월치 비용을 비교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열선 전기요금 559,400원 / 물흘림 수도요금 15,680원 (전기요금의 3%)